베트남-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까지…글로벌 장학 사업 국가 확대
다문화가정 위한 업사이클링 립밤 키링 등 직접 제작-전달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신한은행이 13일 서울 중구 본점 대강당에서 글로벌 ESG 실천사업으로 ‘2025 Swith Global CSR 프로젝트’를 열었다.
‘Swith Global CSR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신한은행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인재의 성장과 국내 다문화가정 지원을 동시에 추구한다.
올해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 25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되는 글로벌 장학사업과, 소외된 다문화가정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채워졌다. 장학생 선발 국가는 지난해 베트남과 카자흐스탄에 더해 우즈베키스탄까지 확대됐다.
특히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업사이클링 립밤 키링과 선물세트를 만들어 서울 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외국인 전담점포와 주요 부서 직원들은 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직접 찾아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교육을 시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각국 주한 대사관과 협력해 글로벌 인재를 지원하고,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 등 더 많은 국가로 장학생 선발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 산하 신한장학재단은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진옥동 회장 취임 이후 재단은 아동복지시설과 위탁가정 퇴소 청년들에게 생활비와 금융교육,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찰-소방-해양경찰 순직자 및 공상 유공자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