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갤러리, 4인 작가 초대 ‘회화·조각·영상’ 30여점 선보여
“신진 작가 발굴 지원”…신한은행, 문화예술 인재 육성 계속된다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두 번째로 마련한 기획전 ‘먼지를 걷는 자들(Dust Walkers)’이 13일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신한갤러리에서 시작됐다. 이번 전시는 12월 20일까지 열린다.
전시에는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출신 박광수, 오제성을 비롯해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권현빈, 한우리 등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회화, 조각, 영상 등 각양각색의 매체로 약 3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먼지를 걷는 자들’이라는 주제 아래 네 명의 작가는 물질과 시간, 존재와 기억의 얽힘을 탐구하며, 오랫동안 잠재돼 있던 감각과 흔적을 예술을 통해 지금 이곳으로 소환하는 시도를 펼쳤다. 작품 곳곳에서는 과거부터 현재, 더 나아가 미래까지 이어지는 감정의 흐름이 시각적으로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층층이 쌓여온 기억과 감정의 이야기들을 해체하고 재조합해, 관람객들에게 하나의 공간 안에서 시대를 넘나드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도록 기획됐다.
신한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는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출신과 각광받는 국내 작가들이 함께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신진 작가를 계속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를 통한 신진작가 발굴, ‘신한음악상’과 ‘신한라이브클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인재 양성과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사진=신한은행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