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교향곡’부터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오페라 아리아까지…깊은 감동 선사
용인문화재단 “지역 교향악단 활발한 활동,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 기대”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와 푸치니의 명작을 통해 가을밤을 수놓는다.
용인문화재단은 11월 19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Tchaikovsky & Puccini 운명과 사랑, 세기의 울림’ 공연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윤승업의 지휘 아래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보인다.
2023년부터 지역 민간 교향악단 지원·육성 사업에 참여 중인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날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 마단조, Op.64’를 연주할 계획이다. 이 곡은 ‘운명의 교향곡’으로 불리며, 어둠에서 시작해 환희와 승리로 나아가는 음악 서사를 그려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현악의 풍부한 색채와 극적인 선율 전개로 깊은 감동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공연 후반부에는 자코모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대표 오페라 중 아리아들을 엄선한 오페라 콘서트가 준비된다. 사랑과 이별,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장면을 관객에게 선명하게 전달하며, 오늘날에도 변치 않는 푸치니 특유의 서정과 강렬한 드라마를 체험할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상반기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며 “이번 공연 또한 기대에 걸맞은 감동적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지역 교향악단의 꾸준한 활동이 지역 예술 발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10월 1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진=용인문화재단
